㈜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당진시 면천면은 지난 19일, 면천면 소재 주거 취약계층(장애인·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가 주관한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은 주거 취약계층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해비타트의 핵심 사명을 반영한 것으로, 희우건축사사무소의 설계를 바탕으로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63기 졸업생들이 직접 시공에 참여해 ‘사람의 손으로 짓는 따뜻한 집’이라는 해비타트 철학을 온전히 담아냈다. 해당 주택은 10평(약 33㎡) 규모의 목조 조립식 형태로 건축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 윤학희 이사장, 면천면 구자건 면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이사장은 “이번 기증은 단지 한 채의 집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돌봄이 절실한 분들에게 희망을 짓는 해비타트의 철학을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충남·세종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건 면장 역시 “해비타트의 헌신적인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면천면 또한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