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소비자 중심의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6월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소비자 권익 증진과 공정한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발굴·시상하는 행사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소비자 중심 행정을 선도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안동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관리 강화 ▲물가 안정을 위한 정기적 모니터링 및 시민 대상 가격정보 제공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소비 촉진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왔니껴 안동 오일장’,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등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소비자 맞춤형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시는 정기적인 물가 조사와 온라인을 통한 가격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해 왔다.
또한 안동사랑상품권 유통 질서 확립에도 주력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유도하는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와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소비 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더욱 체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