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창원특례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약 4억 원 규모의 ‘에너지 복지 4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복지 사업은 ▲전기화재 예방 ▲전기설비 개선 ▲에너지 효율화(냉·난방, LED등) 지원 등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창원시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137개소에 자동소화패치 411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소형 소화 장치는 배전반, 분전반 등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자동으로 진압하여 전기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저소득층 18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 교체와 전기안전 진단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창원시는 가구당 약 40만 원을 투입하여 오래된 조명, 전선, 분전함 등을 교체하고, 전기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세 번째,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LED 조명 교체 지원도 병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구 13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고효율 1등급 LED 조명이 설치되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818가구를 대상으로 냉·난방 지원 사업도 시행된다.
이 중 385가구에는 에어컨이, 433가구에는 보일러 및 단열공사가 지원되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4대 에너지 복지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에너지 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확대와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