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온·폭염으로 노지과원 일소(햇볕데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군에서 과실의 일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억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하는 신기술 사업으로, 관내 사과 재배 농가 2개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기존 지주시설 개선해 햇빛차단망 시설을 적용함으로써 일소 피해를 경감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도모하며, 서리, 조류 피해 등 부수적인 효과에 대한 다목적 차단망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햇빛 차광 재배 시 일소 피해가 차광 전 40∼20%에서 차광 후 10∼5%로 감소해 일소과 발생의 30%가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청색망 기준으로 과원 내 온도가 약 3℃ 강하돼 고온·폭염에 따른 일소, 비대정체 등 생리장해 경감을 통한 농가소득이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기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 극복과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 사업을 군에 보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