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10일, 제3회 여름역사강좌를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첫 강의에는 인문학과 미술에 관심 있는 지역민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서양미술의 흐름을 통해 서양사를 이해하는 인문학 교육 과정으로, 계명대학교 김경미 교수가 강의를 맡아 고대 그리스․로마 미술부터 르네상스와 바로크, 19세기 미술, 20세기 이후의 현대미술까지의 전개 과정을 체계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오는 7월 27일에는 미술관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강의는 8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총 5회 운영된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박물관에서 무더운 여름 속 지적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