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호국 전통 및 시국선언 발표 회의

  • 등록 2025.07.15 0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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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의원과 함께 국회소통관에서 불교계의 호국 전통을 되새기고 현 시국에 대한 선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불교계 호국 전통 및 시국선언 발표 회의

2025년 7월 14일, 대한불교 호국 승병장 일동은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과 함께 국회소통관에서 불교계의 호국 전통을 되새기고 현 시국에 대한 선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배숙 의원은 불교가 역사적으로 국가적 위기 때마다 승군을 조직해 나라를 지켜온 호국 불교였음을 강조했다. 당태종의 침략,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그리고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헌신하고 순교하며 나라를 수호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민주당의 의도적인 법치 파괴로 인한 국가 혼란과 무정부 상태를 우려하여 범 종단 불교계가 시국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용대 조공 스님, 웅천 스님, 지정 스님, 덕진 스님, 정인 스님, 법원 스님, 오암 스님, 대덕 스님, 무옥 스님이 참석했으며, 웅천 스님이 사회를 맡아 발원했다.

대한불교 호국종 총무원장 웅천 스님의 시국 선언문

웅천 스님은 현 시국을 거대 여당의 의도적인 법치 파괴로 규정하고, 이로 인해 국가 혼란이 가중되어 무정부 상태가 될 것을 우려하며 범 종단 불교계가 시국선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범죄자와 반미주의·주사파가 설치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단호히 말했다.

불교계의 호국 정신 계승

멀리 당태종의 침입 시 3만여 명의 스님들이 승군으로 출전해 승리했던 역사를 잊지 않고 있으며, 임진왜란,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수만 명의 스님과 불자들이 헌신하고 순교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켜온 호국 불교였다는 점을 상기했다. 스님은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승군으로 출전했던 위대한 호국 불교였기에 현 상황을 좌시할 수 없었으며, 호국과 순교의 무기를 들고 위기의 나라를 구하는 길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님은 현재 대한민국이 "범죄자가 대통령이 된 범죄주권 국가라는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국격의 실종 시대를 맞이했음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시대는 "법치를 파괴하고 법망을 빠져나가는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내로남불의 마술사 시대가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를 장악하고 사법부를 협박하여 죄도 없애 버리는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독재자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순교의 무기를 들고 나설 수밖에 없음을 천명했다.

주요 시국 선언 내용 (각 스님 발언 포함)

1. 노란봉투법 재추진 즉각 중지 촉구 (오암 스님)

불법 파업 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겠다는 노란봉투법 재추진은 단순한 근로자의 권익 보호가 아니라, 자유 시장경제주의를 파괴하여 사회주의 통제경제로 가겠다는 음흉한 발상이므로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2. 9.19 군사합의 복원 시도 규탄 (오암 스님)

공산주의자인 문재인 정부 때 북한에 대한 항복 문서였던 9.19 군사합의서를 복원하겠다는 것은 제정신이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방 전략과 전술 개념도 검증되지 않은 자를 국방부 장관으로 기용하면서까지 북한에 모든 것을 열어주겠다는 망국적인 국방 파괴를 자초하고 있음을 규탄했다. 9.19 군사합의서가 북한 스스로 3,600여 회나 합의를 위반하여 2024년 6월 국무회의에서 효력 정지 처분이 의결된 항복 문서였음을 제정신에서 상기하라고 촉구했다.

3. 방송 3법 개정 재추진 즉각 중단 촉구 (오암 스님)

시작도 끝도 없는 방송 3법 개정 재추진은 민영 방송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을 언론 노조에 넘겨 사법의 '좌파 무죄, 우파 유죄' 판결에 대한 무비판의 고속도로를 깔아주겠다는 행위로, 정상적인 사회 질서 파괴의 작태이므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4.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 행태 비판 및 사과 촉구 (법문 스님)

남이 집권할 때는 대통령실 특별 활동비를 전액 삭감했다가 자신이 집권하자마자 특활비를 증액하겠다는 행태는 원칙과 상식, 기본적인 윤리 도덕도 무너뜨리는 건전한 시민 정신 파괴 행위라고 지적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배울까 두렵다며, "썩어빠진 4류 정치를 보는 국민 앞에 사과부터 먼저 할 것"을 촉구했다.

5. 검찰청 존치 및 공수처 폐지, 핵 폐수 의혹 진실 규명 촉구 (법문 스님)

범죄자를 수사·기소하겠다는 검찰청을 폐지할 것이 아니라, 불법도 서슴없이 자행하는 한가한 공수처를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이 평산의 우라늄 생산 공장에서 예성강으로 무단 방류한다는 "핵 폐수"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밀한 실태조사와 재발 방지 및 안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6. 사법부의 자성 촉구 (법문 스님)

사법부는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모든 국민이 공정하고 공평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성하라고 촉구했다.

7. 불법 부정선거 의혹 규명 촉구 (지정 스님)

끝으로 21대 총선부터 불거진 전국 규모의 불법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규명 없이는 대한민국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총선과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덮고 간다면 자유 대한민국은 필경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는 국가 존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부정선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대한불교 호국 승병장 일동은 국민과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부정 의혹을 밝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주권 행사를 보장하는 기본권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선포했다. 이 길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임을 천명했다.

송행임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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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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