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엄중해도 한국 향한 원유 공급은 최우선” 주한 중동 대사들 약속

  • 등록 2026.04.09 0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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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중동 정세 엄중해도 한국 향한 원유 공급은 최우선” 주한 중동 대사들 약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한 요르단 대사들과 만나 에너지 안보와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인하는 논의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주한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및 요르단 대사들과 만나 에너지 안보와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은 4월 8일 국회를 방문한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를 비롯한 중동 대사단을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중동 내 민간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가 입은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알 누아이미 대사는 “GCC 국가들과 요르단은 전쟁 당사국이 아님에도 이란으로부터 일방적이고 비인도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제법 위반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민국 원유 수입의 약 70%가 중동에서 오고, 전체 교역품의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중동의 안정은 곧 한국의 경제와 직결된다.

김 위원장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과 역내 평화를 기원하자, 알 누아이미 대사는 중요한 약속으로 화답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원유 공급이 최우선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교민 안전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김 위원장은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만여 명의 안전을 각별히 챙겨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한 요르단 대사들과의 기념촬영

 

특히 개전 초기 우리 국민의 이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이날 면담은 단순히 위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였다. 김 위원장은 전쟁 상황이 끝난 후 한국과 GCC 국가들 사이의 의회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자고 제안했고, 대사단 역시 흔쾌히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카타르, 요르단, 바레인 대사와 쿠웨이트, 사우디, 오만 대리대사 등 중동 핵심 외교관들이 총출동했으며, 우리 측에서도 여야 의원들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중동 협력의 무게감을 더했다.

차복원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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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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