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언식

  • 등록 2024.05.17 08:19:07
크게보기

옳바른 일이 있으면 여야 간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을 어긋나는 퇴보나 지체가 생긴다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민주당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의원 선출

우원식 의원, 총 171명의 당선인 중 169명 참석한 가운데 과반 득표

당에서 원내대표·을지로위원장,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역임

우 의원 "민심 어긋나는 퇴보·지체 생긴다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

 

우원식 의원이 16일(목) 제22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후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66) 의원이 선출됐다.

우 의원은 16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총회'에서 총 171명의 당선인 중 16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을 득표했다. 득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4·10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우 의원은 당에서 원내대표·을지로위원장(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장)·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하고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다.

우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옳바른 일이 있으면 여야 간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을 어긋나는 퇴보나 지체가 생긴다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 중립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의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 국회를 구성한 국민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해 나가는

국회의장이 되어야 한다"며 "(본회의장)의장단상에서만 만나는 국회의장이 아니라,

구름 위에 떠있는 국회의장이 아니라, 국민의 삶 안에 깊숙이 발을 붙이고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힘이 약한 자들,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보장해나가는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4·10 총선에서 4선에 오른 이학영(72)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로마의 호민관처럼 곳곳을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뛰는 '적토마 같은 호민관'이 되겠다"며

"소통하고 발빠르게 뛰는 메신저 역할의 국회부의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차복원 기자 chabow@hanmail.net
Copyright @㈜한국탑뉴스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주식회사 한국탑뉴스 |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122번길 74-35 | 사업자등록번호 : 442-86-03393 등록번호 : 경남 아02619 | 등록일 : 2023-11-17 | 발행인 : 차복원 | 편집인 : 송행임 | FAX : 055-867-8009 | 이메일 : chabow@hanmail.net 전화번호 : (본사) 055-867-0024 (서울지사) 02-739-4780 (부산지사) 051-625-0776 (진주지사) 055-746-9778 Copyright @㈜한국탑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