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청주시가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2위에 올랐다. 경영자원 부문으로는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청주시 종합경쟁력은 14위였으나 올해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청주시가 지방자치 경쟁력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시는 민선 8기 들어서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추진해 온 주요 정책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30조 원 이상의 기업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탄탄하게 산업 기반을 조성한 것이 경쟁력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청주시의 경쟁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청주시는 ▲옥스퍼드이코노믹스 ‘글로벌 도시 지수’ 국내 기초지자체 1위를 차지했으며,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1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지방자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정 운영에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청주시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 공식 통계와 지자체 통계연보 등 약 250개 데이터를 활용해 평가하는 지표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80개 지표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9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