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2026 서울안보대화 본회의 1세션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국방부]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공존의 질서를 모색하는 ‘2026 서울안보대화(SDD)’가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8일 오전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을 향하여’를 주제로 제15회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개국 국방장관과 6개국 국방차관을 포함해 67개 국가·국제기구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주제영상 상영에 이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이재명 대통령의 영상 축사, 한성숙 국무총리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안 장관은 “혼돈은 위기의 다른 이름인 동시에 새로운 질서로 나아갈 기회”라며 “서울안보대화가 국제사회가 공존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확고한 억제력에 기반한 신뢰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평화유지와 인도적 지원, 첨단기술 및 공급망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국제질서의 수혜국을 넘어 새로운 공존의 질서를 만드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국익을 중심으로 한 실용외교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찾고, 국가 간 신뢰와 대화를 바탕으로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2026 서울안보대화 본회의 1세션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국방부]
개회식에 이어서는 ‘안정적 국제질서를 위한 공동설계’를 주제로 첫 번째 본회의가 열렸다.
김희준 YTN 해설위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안규백 장관과 야로미르 주나 체코 부총리 겸 국방장관,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이 패널로 참여했다.
안 장관은 발표에서 국제사회의 안정은 갈등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갈등이 무력 충돌과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함께 관리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국제질서를 설계하고 유지하는 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야로미르 주나 체코 부총리는 국가 간 경쟁과 기술·지경학적 대립이 심화하면서 국제안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세계 안보와 직결된다며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와 자체 방위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토론을 통해 복합적인 안보 위기를 관리하고 국가 간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과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