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주민자치회는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활성화사업 '행복한 동행 2 [성장]'을 지난 7월 7일부터 주 1회, 5주간 운영하고 8월 초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복한 동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계속사업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과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도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매주 월요일마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공예체험 등 다양한 활동과 직접 만든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곡선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매주 재료 준비부터 식사 준비까지 실행하여 어르신들께 직접 대접했다는 점이다. 정성 가득한 한 끼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관심을 전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됐으며, 참가자들 또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간의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렇게 웃고 이야기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몸도 마음도 웃게 되는 시간이었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장상대 곡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정성과 마음이 어르신들께 힘이 됐다는 말에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따뜻한 자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미현 동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곡선동 주민자치회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행정도 이 같은 지역돌봄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곡선동 주민자치회는 향후에도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돌보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