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원,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 출마 선언… 진정한 혁신으로 당 재건할 것

  • 등록 2025.07.08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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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합의되지 않은 혁신위원회를 거부하고 전당대회에 직접 출마하여 당대표로서 강력한 혁신을 주도하겠다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안철수의원,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 출마 선언… 진정한 혁신으로 당 재건할 것

 

 

안철수의원은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기존의 합의되지 않은 혁신위원회를 거부하고 전당대회에 직접 출마하여 당대표로서 강력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7월 7일 국회소통관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혁신 좌절 경험,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

안철수의원은 2012년 3월의 계엄 선포, 탄핵 사태,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의 참담한 실패를 언급하며 당의 지속적인 추락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당을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으나,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장벽에 부딪혔다"고 토로했다.

국민들에게 혁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최소한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비상대책위원회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의원은 "혁신은 인적 쇄신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당원과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위급한 환자의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기를 주저하는 안일한 태도를 보며 참담함을 넘어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당대표로서 직접 '메스' 들고 개혁을 추진하겠다.

이에 안철수의원은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며, 당대표가 되어 단호하고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그는 "도려낼 것은 도려내고, 잘라낼 것은 과감히 잘라내겠다"면서, "우리 당을 반드시 살려내고,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저지하여 내년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다음 총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완전한 절연을 선언하며 비상식과 불공정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도층, 수도권 유권자, 그리고 청년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변경된 당헌당규를 복구하고 정당을 시대에 맞게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비로소 정상적인 정당, 대중적인 정당, 전국적인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정한 보수 정당의 가치애 대한 재정립을 요구 했다

안정수 씨는 당원들에게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지며, 말뿐이거나 소극적인, 혹은 형식적인 혁신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진짜 혁신, 살아있는 혁신, 직접 행동하는 혁신 당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하며, "우리 당이 잃어버린 진짜 보수 정당의 얼굴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도덕과 책임을 알고, 국민의 시선에서 소통하며, 당원과 함께 호흡하는 공익 정당의 모습을 자신이 반드시 다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행임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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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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