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강진군이 지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동안 적극적으로 홍보한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가 큰 호응을 얻어 1차 사전가입 이벤트 1주일 만에 회원 수가 4,000명을 돌파했다.
오는 9일에는 1차 이벤트가 마무리되며, 11월 18일부터 12월 7일까지 더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2차 이벤트가 강진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된다.
2차 이벤트에서는 사이버 강진군민 사전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강진의 특산물인 1+ 한우 세트와 강진의 대표 농촌 민박 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USO) 체험권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군은 1차 사전 가입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과 강진에서 생산된 쌀, 귀리 등의 지역 농산물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는 내년 초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원 수 급증은 지난 갈대축제 기간동안 사이버 강진군민 전용 부스를 통한 홍보가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유명 유튜버와의 콜라보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외지인을 공략하며 힘을 보탰다.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는 강진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지역의 소식과 행사 정보를 받아보고,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강진군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군은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지역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회원 가입 시, 강진의 특산품 할인, 축제 정보 제공, 마일리지 적립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준비 중으로, 특히 지역 방문이 어려운 외지인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사이버 강진군민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 ‘갈대축제’ 기간 중 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사이버 강진군민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혜택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도 가졌다.
특히, 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도른 에밀리’와의 협업으로, 외국인도 간단한 본인인증을 통해 사이버 강진군민이 될 수 있는 점을 부각하고, 강진만 갈대축제장의 매력도 널리 알리며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온오프라인의 홍보를 통해 축제 전 455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9일간의 축제가 지나며 4,000명을 넘어서는 큰 성과를 거뒀다.
강진원 군수는 “사이버 강진군민 제도를 통해 강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우리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