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사)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 주관으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장애인 사랑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는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장애인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따뜻한 음악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채워졌다. 특히 80년대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음유시인 이재성, 통기타 디바 남궁옥분, 그리고 나주 출신의 리틀 임영웅으로 불리는 전기호가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김 모 씨는 “평소 팬이였던 이재성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한 나주시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도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흥겨운 문화행사를 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