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김해시는 지역의 명산인 분산과 사충단 진입 관문인 사충로를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확장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부터 2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 사업은 공원 조성계획 변경, 문화재 현상 변경,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분성체육공원 입구에서 사충단까지 220m 구간 폭 3m 도로를 10m로 확장하는 동시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소공원, 구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도로는 폭이 좁고 급경사에 일방통행 체계로 통행 불편과 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시는 ‘사충단 주변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해 분산에 위치한 사충단, 가야테마파크, 천문대, 분산성, 해은사 등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마을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할 수 있게 급경사, 굴곡도로를 개선했다.
또 임진왜란 때 김해성을 지키다 순국한 사충신을 모신 사충단 진입부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소공원을 조성하고 수목을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도로 정비공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