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동해 중부선 철도 개통에 발맞춰 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6월 13일,‘영덕관광택시 타보게’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덕관광택시 타보게’는 동해선 철도를 타고 영덕을 방문하는 관광객, 특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도보 여행객들이 영덕의 주요 관광지를 쉽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관광 교통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영덕 관광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4명의 영덕관광택시 운영자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기사들은 평균 10년 이상 택시 운행 경력을 가진 영덕 주민으로 관광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과정은 응급처치부터 영덕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코스별 관광 안내 심화 교육,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서비스 교육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한 관광택시 운행 우수사례 지역인 평창을 방문하여 실제 관광택시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관광택시 선진지 평창 견학을 통해 ‘타보게’기사들은 단순한 운전자를 넘어 영덕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문 관광 가이드’로서 역량을 키웠다.
‘영덕관광택시 타보게’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여행일로부터 최소 3일 전까지 영덕 타보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이 완료되면 문자로 예약 확정 및 담당 기사 배정 안내가 이루어지며 여행 당일 약속된 장소에서 택시에 탑승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고 요금은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영덕군은 관광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해 택시 이용 금액의 6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3시간 이용 시 총 요금 8만 원 중 3만 2천 원, 4시간 이용 시 10만 5천 원 중 4만 2천 원, 5시간 이용 시 13만 원 중 5만 2천 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지원금은 여행이 끝난 후 10일 이내에 ‘영덕타보게’ 홈페이지 정산 페이지에 신분증, 통장사본, 택시 이용 영수증 및 이용 사진을 첨부하여 간편하게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관광택시와 함께 떠나보는 영덕의 테마 코스도 관광객의 취향에 맞춰 다채롭게 준비됐다.
신돌석 장군 유적지와 국가민속문화재 괴시전통마을 등을 둘러보는 3시간 ‘역사 탐방 코스’, 벌영리 메타세쿼이아숲과 고래불해수욕장 등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4시간‘인생샷 코스’, 해파랑 공원과 대게거리, 서핑 체험까지 즐기는 5시간‘바다 여행 코스’가 대표적이다.
물론 정해진 코스 외에 원하는 목적지를 자유롭게 선택해‘나만의 코스’를 만드는 여행도 가능하다.
한편‘영덕관광택시 타보게’의 운행 개시를 기념해 초기 이용객들을 위한 오픈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사전 예약자 선착순 30팀에게 영덕사랑상품권 1만 원권과 영덕 굿즈 세트가 증정되고 개인 SNS에 이용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덕 지역 숙박권, 영덕사랑상품권 10만 원, 치킨 쿠폰 등이 제공된다.
또 ‘영덕타보게’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도 매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영덕관광택시 타보게’의 운영을 맡은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동해선 시대를 맞아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영덕관광택시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친절한 기사님과 함께 영덕의 숨은 명소를 찾아 특별한 여행을 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관광택시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영덕타보게’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