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도청에서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국도비보조금 집행잔액 미반납금 해소를 위한 시군 과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22개 시군의 여성·가족 분야 사업 담당 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시군별 미반납 사유와 향후 반납 계획을 공유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시군에서는 재정 상황, 국도비 보조사업 정산 시기와 추경예산 편성 시기 차이 등으로 반납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 올해 추경예산에 편성해 미반납금을 정리하겠다고 밝히며 정기적 반납금 점검을 요청했다.
이에 전남도는 미반납금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미반납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정산이 조속히 확정되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시군 추경예산에 반납금 편성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중앙부처-도-시군이 협력해 올해 안에 미반납금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도비보조금 관리 체계를 보다 체계화하고, 보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관련 분야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