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중랑구가 지난 19일 중화역 2번 출입구 앞 유휴 공간에서 ‘중화역 사거리 우회전 차로 확장공사’ 준공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를 초청해 공사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확장된 도로의 효과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사업은 중화역 사거리 봉화산로에서 동일로 묵동 방향으로 우회전 차로를 확장해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2019년부터 5년간 시비 총 206억원을 확보하며 해당 구간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차로 확장으로 우회전 차량이 편도 2차선 중 1차로를 점유해 발생하던 교통정체 문제가 해소되면서, 전체적인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구는 확장된 차로 주변 유휴 공간에 중랑구 슬로건과 대형 화분을 설치해 도시 미관까지 고려했으며, 이곳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형 광장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화역 사거리 우회전 차로 확장은 교통 정체를 해소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