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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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읍시, 첨단바이오 창업기업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본격 운영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개방형 공유오피스 조성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정읍시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첨단바이오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개소하며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정읍시는 6월부터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2층에 마련된 119㎡ 규모의 개방형 공유사무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창업 초기 안정적 정착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코워킹스페이스에는 총 8개 기업이 입주하며, 현재 창업기획자와 펀드운용사가 입주를 마쳤다.

 

줄기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인 ‘셀레브레인’을 비롯해 다양한 바이오와 ICT 기반 스타트업 6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특히 창업기획자인 ㈜베타랩과 펀드운용사인 로간벤처스가 기업 투자 연계와 액셀러레이팅 역할을 맡는다.

 

㈜베타랩은 벤처투자 경력을 가진 임원진과 대기업 공식 파트너 경험을 살려 창업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로간벤처스는 총 779억 5000만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정읍시로의 본점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코워킹스페이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 검토를 예정하고 있다.

 

시는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가 참여하는 정기적 상담과 간담회를 통해 입주 기업에게 전문적이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기업부터 연구기관보육실, 지식산업센터,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구축해 창업에서 성장과 정착까지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개방형 창업 보육공간을 통해 정읍이 바이오 창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창업-성장-정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해 정읍형 바이오 클러스터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