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경상북도는 11일 구미코에서 ‘2025년 경상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산업 현장에서 품질 개선과 혁신 활동을 주도한 우수 분임조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품질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와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MAX사업부 등 도내 주요 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 현장개선 등 14개부문에 총 16개사, 26개 분임조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 분임조들은 ▵현장 개선 ▵신제품개발 ▵6시그마 ▵안전품질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 분임조들이 선정되었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삼성전자(주) MX사업부의 아폴로 분임조, ㈜풍산 안강사업장 오뚜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I-NOVA, ㈜디에스티 딱따구리 등 4개 분임조가 차지했다.
이 중 대회 최고득점 분임조에게 주어지는 우승 대회기는 삼성전자(주) MX사업부의 아폴로 분임조가 차지하였으며, 이들은 갤럭시 Z 플립6 조립공정 개선을 통한 부적합품률 감소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23개 분임조와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1개 분임조 등 24개 분임조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1회 국가품질혁신 경진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발표의 장을 넘어, 기업 간 기술 교류와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북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한국남부발전(주)안동빛드림본부 황기찬 과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삼성전자㈜ MX사업부 정현식 사원 등 지난해 전국대회 금상 수상 및 품질분임 활동지원에 공적이 있는 11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곽은희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개회식에서 “현장의 자율적 품질 개선 활동이 지역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