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양산시는 최근 광주광역시 소재 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안전 및 지역산업 기반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5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10일간 관내 대형 타이어 및 고무제품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계 공무원 및 양산소방서, 분야별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참여하에 진행됐으며 ▲공장 내 소화시설·화재감지기·피난유도등 등 설치 적정성 및 관리상태 적정 여부 ▲위험물 관리상태 ▲고압·저압 전기설비 관리상태 ▲옥내 분전함 규격전선 사용 여부 및 차단기 용량 적정 여부 등 전기·소방 분야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기업체가 노후 소방 및 전기설비에 대한 교체 계획을 수립돼 매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고 화재와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시설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피난 유도등 추가 설치, 차단기 용량 과소 설치 및 규격전선 미사용, 전기설비 인입구 밀봉 조치 등 안전관리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총 35건의 위험요인이 확인되면서 6월말까지 모두 조치완료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최근 산업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지역 산업 기반과 시민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점검”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