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부산시는 내일(19일) 오후 5시 서면 인근에서 대형사업장-부산 전문건설업체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 '현장멘토링 빅(B.I.G) 파트너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건설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월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 하도급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 부산 소재 대형 건설사업장(20곳)의 현장책임자 등 14개 사, 부산 전문건설업체 57개 사, 시 전문건설협회 5개 등에서 120여 명이 참석해 건설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고 부산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사업 참여 확대와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참석하는 대형 건설사업장 건설대기업 14개 사는 ▲(주)동원개발 ▲디엘(DL)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주) ▲롯데건설(주) ▲㈜대우건설 ▲효성중공업(주) ▲현대산업개발(주) ▲㈜대광건영 ▲현대건설(주) ▲디앨이앤씨 ▲㈜삼한종합건설 ▲㈜유림종합건설 ▲㈜동일스위트이며, 총 공사비는 9조 9백억 원이다.
시 주재로 진행되는 '현장멘토링 빅(B.I.G) 파트너데이'에서 대형 건설사업장 현장책임자는 조언자(멘토)로서 경험과 요령(노하우)을 전수하고, 전문건설업체는 피조언자(멘티)로서 자신의 회사를 알리고 역량을 향상할 예정이다.
전문건설업체는 선호 대기업과 대면 상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자사를 홍보하고, 대형 건설사업장 현장책임자는 지역업체와의 면담(멘토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업체를 선정(하도급)할 수 있도록 교류(네트워크)하는 시간을 가진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 높은 금리,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인해 건설 경기가 침체될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가 부산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활로를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