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17시, 도교육청에서 ‘2023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진행하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도-도교육청 비법정 협력사업 조정,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청소년 참여 협조, 법정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및 전입시기 협의, 학교용지부담금 전출 범위 확대 협의 등 4개 안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중·고교 교복비 및 친환경 학교급식비 지원 등 도(시·군)와 도교육청이 함께 실시해 온 교육협력사업에 대하여, 국가 세수 부족 등 현재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상호 협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도 비법정 협력사업은 도가 제안한 대로 분담하여 추진하고, 향후, 도와 도교육청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매년 본예산 편성 전 분담 비율 조정에 대한 도-도교육청 간 검토 및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기존 학교 통학구역 내 개발사업 확대로 학교증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에서 학교증축비를 전출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한 도와 도교육청의 소통과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사업의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추진을 비롯하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 도와 도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방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어려운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학예에 관한 사업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실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협의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