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총 38개 물탱크 제조·판매업체들이 2016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약 6년간 18개 건설사들이 발주한 총 290건의 물탱크 납품공사 입찰 과정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업체, 투찰가격 등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억 7,400만 원(잠정금액)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물탱크란 일반적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건축물 내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건축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한 크기로 주문 설계 및 제작되어 위치에 따라 지하 또는 옥상 등에 설치되는 구조물을 말한다. 국내 건설사들은 자신이 시공하는 현장에 필요한 물탱크를 구매하는 경우 자신에게 미리 등록(재무 및 경영상황, 납품실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함)된 물탱크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 최저가로 투찰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물탱크 업체들은 가격 경쟁을 자제하고 저가 투찰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입찰별로 사전에 유선 연락 또는 휴대폰 메신저(카카오톡) 등을 통해 낙찰 예정업체, 들러리 참여업체, 투찰가격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 및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2020년 9월)과 힌남노(2022년 9월)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장마 및 태풍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 및 장마를 대비하여 원전 주요설비 고장예방을 위한 설비점검 및 예방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시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피햬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송전탑, 옹벽 등)을 실시하고, 분야별(운전‧정비‧구조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기술의 혁신을 위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가 모이는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를 6월 19일부터 2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기술교류회는 국토교통 분야 기술교류 활성화 및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로봇 등 첨단 기술을 국토교통 분야에서 유연하게 포용하고, 관련 융·복합 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집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기술교류회는 ‘Connect Technologies, 국토교통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R&D 기술콘퍼런스, 그랜드포럼, 마스터특강, 성과공유회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개회식에서는 ‘AI가 여는 미래 국토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을 통해 AI 기술이 국토교통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R&D 기술 콘퍼런스’는 기술교류회 핵심 프로그램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월 17일 경북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과일 3차원 영상 선별 기술’ 현장 평가회를 연다. 과일 3차원 영상 선별 기술은 컨베이어벨트로 참외를 이동시키며 중량을 측정하고, 다섯 대의 알지비(RGB)-디(D) 카메라를 이용해 과일을 촬영한 후 3차원 영상으로 복원해 품질을 판정한다. 참외 중량에 따라 대과와 중과를 고르고, 복원 영상에 기반해 밀도로 물찬과, 형상으로 기형과를 각각 골라 배출한다. 일반 단일 영상보다 과일 부피나 밀도 예측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참외에 적용한 결과, 물찬과, 기형과 등 결함과를 90% 이상 정확도로 선별할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현장 시연 후 장치 활용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면 배, 수박 등 다른 과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품질 농산물 수요가 늘면서 농산물 선별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농산물 비파괴 판정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근적외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대표 토종개인 진돗개의 다양한 털색이 특정 유전자 변이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진돗개의 유전적 특성과 품종 정체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털색이 다양한 진돗개 112마리의 유전체 정보를 고해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털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CBD103, MC1R, ASIP)에서 진돗개 고유의 유전적 변이를 확인했다. 특히 네눈박이(블랙탄) 개체의 유전체 정보에서 다른 털색 개체에서는 보이지 않는 고유한 유전자 변이(CBD103)가 발견됐다. 이는 외국 견종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진돗개만의 특징이다. 또한, 이 개체군에서는 서유라시아 지역 고대 늑대와 유사한 유전자형이 관찰돼 진돗개 조상견과의 유전적 연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진돗개의 털색이 어떤 유전자의 변이로 결정되는지를 고해상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밝혀낸 사례로 의의가 있다. 단순한 털색 구분에 그치지 않고, 유전적 근거에 기반한 품종 구분 및 보존 전략 수립에 기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 품종 등록 기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5년 6월 16일 제215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여 '원자력이용시설 건설·운영 변경허가(안)'를 심의·의결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신청한 새울 원전 3·4호기 및 월성 원전 4호기의 변경허가 사항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기술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먼저, 새울 원전 3·4호기의 건설 과정에서 확정된 기기의 상세 설계 사항을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PSAR)에 반영하는 내용이다. 반영 사항은 원자로 내부 구조물에 사용되는 볼트 등 부품별 상세 재료 규격, 주요 안전방출밸브의 부품별 상세 재료 규격, 비상디젤발전기 연료 저장탱크의 상세 저장용량 등으로, 원안위는'원자력안전법'제11조의 허가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월성 원전 4호기는 연료관(핵연료채널 집합체) 2개의 주요 구성품 교체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는 제18차 계획예방정비(2021년 10월~12월) 기간 중 수행한 검사 결과, 2개의 연료관에서 압력관의 미세 흠집 등이 확인되어 관련 구성품을 교체하는 사안이다. 원안위는 교체될 구성품의 재질, 치수,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남해군은 조달청을 통한 시공사 선정 등 신청사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공사 현장 정비가 끝나는 대로 7∼8월께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축 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계약의뢰를 한 바 있으며, 입찰에 참여한 83개 업체 중 ‘화성개발’이 낙찰됐다. 화성개발은 1977년 설립된 회사로, 대구시 시공능력 1위, 전국 시공능력 평가 순위 93위인 견실한 업체다. 화성개발은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사옥(연면적 52,592㎡), 충북도청 후생복지관(15,000㎡), 국립해양과학교육관(12,300㎡),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13,105㎡) 등 대형건축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남해군에 따르면, 공사현장 정비,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7∼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공사 사업인 전기·소방·통신공사를 위해 조달청 적격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신청사 개청 예정은 2027년 말이다. 한편, 현 남해군 청사는 1959년 준공됐으며, 구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 이제 우리가 행동할 차례입니다”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상남도 사천시 향촌동 소재 남일대리조트에서 ‘제45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자연보조중앙연맹(총재 김용덕)이 주최하고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회장 손병일)와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회장 박주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주와 미래세대 먹거리를 위한 선택 - 지구야 그만 변해! 우리가 변할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의 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환경 관련 기관, 민간단체, 지자체 공무원 등 총 900여 명이 참석해 환경 보전을 위한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2일간의 일정 동안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협,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첫날 열린 특별세션에서는 플라스틱 저감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민 결의 대회가 진행되어, 전 참석자가 일회용품 줄이기와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누리원에서는 이번 윤달기간(음력 윤6월, 양력 7월 25일 ~8월 22일)동안 개장유골 화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윤달 기간에는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에 대한 감시를 쉰다고 해서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이 있다. 사천시누리원에서는 윤달 기간 내 개장유골에 대한 화장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화장로 부족으로 3일장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하고 개장유골에 대한 화장을 기존 8회에서 14회로 확대 운영 하기로 했다. 윤달 기간에 해당하는 7월의 개장 화장예약은 6월 1일 0시부터 가능하며 예약 시 개장신고 관리번호 등의 정보를 필수로 입력해야 하므로 개장신고(허가신청)을 반드시 먼저 하여야 한다. 화장예약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령 대표이사는 “윤달기간에 개장으로 인한 화장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화장장을 확대 운영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점검 및 정비를 통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창녕군은 창녕군가족봉사단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로웨이스트 고체주방세제 만들기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의 일환으로, 가족봉사단원들이 친환경 고체주방세제를 직접 만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고체주방세제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는 환경보호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에 참여한 한 가족봉사단원은 “가족과 함께 환경도 지키고, 이웃도 돕는 뜻깊은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8기 창녕군가족봉사단은 14가족 5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1회 다양한 체험형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