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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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대통령, 행정안전부 장관, 화성 공장 화재 현장점검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 당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



- 부상자들의 치료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 조치 당부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윤대통령, 행정안전부 장관, 화성 공장 화재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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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 당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

 

- 부상자들의 치료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 조치 당부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불이 나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 후 인원 파악을 한 결과 23명의 근로자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나타나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됐는데,

우려가 현실이 돼 버린 것이다.

 

소방당국이 구조대를 내부로 진입시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는 대부분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공장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

이상민 장관은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현재 수습 중인 시신까지 모두 합치면 사망자는 이미 20명을 넘어선 상태이다.

중상자 2명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모두 최초 발화 지점인 2층에서 곳곳에 흩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불이 난 공장 2층에는 출입 계단이 2개가 있지만, 사망자들이 미처 계단을 이용한 대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숨진 채 발견된 이들의 국적이나 나이 등 신원은 최초 사망자 1명 외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실종 상태였던 21명이 대부분 외국 국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외국인이 내국인 사망자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윤석열 대통령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정부, 중대본 가동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화재 직후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범정부적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가동,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신속한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중산본)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고 현황과 규모, 원인 등 파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30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고, 수원지검 역시 안병수 2차장 검사를 팀장으로 공공수사부와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수사팀을 꾸렸다.

경기도는 화성시와 합동으로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해 소방, 경찰,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간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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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