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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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도시농부 77명 배출했다! 자연·마음 힐링 동시에 누리는 도시농업 활기

4일,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제3기 현장농부학교 수료식’ 개최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중랑구 도시농업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구는 4일 오후 ‘제3기 현장농부학교(도시농업 기초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30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다.

 

구는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과 체험,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장농부학교’는 농업기초지식과 기초영농교육을 배울 수 있는 기초교육과정으로, 매번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총 7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수료생들은 현재 도시농업관리사, 복지원예사, 허벌리스트 등으로서 도시농업 관련 프로그램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는 신내동 청남공원에 문을 처음 연 지난 5월부터 이름 그대로 구민들이 행복한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상 2층, 연면적 615㎡ 규모에 씨앗도서관, 체험텃밭, 초록부엌 등 다양한 체험·교육 공간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의 스마트팜에서 자란 상추를 직접 따는 스마트팜 체험, 텃밭에서 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해보는 치유텃밭 요리교실 등 구민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약 14,237명의 구민이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5개소까지 조성된 ‘중랑행복농장’은 구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작물을 재배하는 특별한 힐링 공간이다. 매년 추첨을 통해 텃밭과 배나무를 분양하고 있으며 분양 경쟁률은 평균 5.9대1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집에서 쉽게 도시농업을 즐기는 방법인 친환경 상자텃밭 또한 지금까지 11,818개가 보급됐을 정도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자연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