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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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투철한 정신전력 함양은 즉·강·끝 응징의 바탕

육·공군이 장병들의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되새기고, 체력을 뒷받침하는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정신전력 교육 강화에 나섰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투철한 정신전력 함양은 즉·강·끝 응징의 바탕

 

육·공군이 장병들의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되새기고, 체력을 뒷받침하는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정신전력 교육 강화에 나섰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진행된 ‘맹호 정신전력 톱(TOP) 교관 선발 경연대회’에서

참가자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16일 사단 사령부에서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성구(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맹호 정신전력 톱(TOP) 교관 선발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육군본부 정훈실에서 추진하는 ‘5분 안에 감동을 선사한다(5·감·선) 정신전력 TOP 교관 경연대회’의 하나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간부 스스로 효과적인 정신전력교육 방법을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과 대회 준비 과정을 통한

교관 능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결선 진출자들은 국방부 대적관 참고 자료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가!』를 활용,

5분 안에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뜨거운 강연을 펼쳤다.

치열한 경연 결과 이상렬(중령) 군사경찰대대장을 포함한 6명이 입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사단장 상장과 위로휴가증, 포상금이 주어졌다.

사단은 이들의 감동적인 강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주간·집중 정신전력교육 간 보충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육군39보병사단에서 열린 장병 발표대회에 참가한 병사가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경진 군무주무관

 

39보병사단도 같은 날 사단 사령부에서 ‘내가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나라, 내 나라 대한’이라는 주제로 장병 발표대회를 열었다.

예하 여단·직할대 대표로 나온 총 8팀이 1인 발표, 팀 발표, 연극 등 자유로운 형태로 발표에 나섰다.

장병들은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 대한민국 군인

그리고 군무원으로서 어떤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수호해야 하는지 등을 자신만의 경험과 책 내용을

참고해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한 신병교육대대 이재현 상병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고민하고 느꼈다”며

“선배들이 피와 눈물로 만든 자유와 번영을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후손에게 잘 물려주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군학군사관후보생들이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 장교교육대대에서 열린

집중정신전력교육에서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지난 13~14일 기본군사훈련단 장교교육대대에서 공군학군사관후보생 대상

집중정신전력교육을 했다.

교육은 하계기본군사훈련 중인 53기 후보생들이 적의 도발과 위협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기 위한 투철한 정신전력을 함양토록 하기 위해 열렸다.

 

분야별로는 대적관에서 ‘북한의 대남 적화의도와 전략·전술’, 국가관에서 ‘유구한 우리역사에서

상무정신의 중요성과 역할’, 군인정신에서 ‘투철하고 전사적인 군인정신의 중요성’을 각각 교육했다.

단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전문강사들과 소통하며 후보생들이 능동적으로 생각·판단하는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정찬혁 대대장 근무후보생은 “장차 공군 장교로서 가져야 할 명확한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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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