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울주경관실록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주군 경관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울주경관실록의 성과를 울주군민과 공유하고, 경관 변화의 가치를 보존하며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주경관실록’은 울주군의 자연, 역사, 문화 등 다양한 경관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자료화하는 사업이다.
울주군 도시 변화 기록의 초석을 다지고자 추진됐다.
울주군은 앞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제1차 울주경관실록’ 사업을 진행했다.
항공 및 지상 촬영으로 울주군의 전통마을, 축제, 경관 등 총 509개소의 모습을 울주경관실록에 담았으며, 과거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옛 사진 450여장을 수집해 정리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제2차 울주경관실록’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5년 주기로 경관을 재촬영해 자료를 지속적으로 최신화하고, 변화하는 울주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후손에게 소중한 역사적 사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울주경관실록 사진전에서는 2017년 1차 사업과 올해 2차 사업을 통해 울주군 내 마을, 공공건축물, 개발사업 등 다양한 장소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점이 공개된다.
과거와 현재 울주군 경관 변화를 한눈에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돼 울주의 지속적인 발전과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사진전은 울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소중한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울주의 유구한 역사를 울주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변화하는 울주 경관이 보내는 메시지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울주군민을 포함해 전 국민이 울주의 경관 기록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울주경관실록’ 홈페이지에 촬영된 사진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