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평창군은 건강한 환경 여건 조성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시가지 주변 지역과 방역 취약지(쓰레기 적치 장소, 하수구)에 민간 위탁 방식의 방역을 추진한다.
이번 위탁 방역은 관내 3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1권역(평창·미탄·방림), 2권역(대화·봉평·용평), 3권역(진부·대관령)으로 나누어 일몰 30분 전후에 연무 소독을 진행한다.
이번 방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겨울철에도 정화조, 하수구 등에 모기 유충 서식지가 많아짐에 따라 해빙기(3~4월) 동안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감염병 발생을 대비하여 보건의료원 방역기동반이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정화조, 하수구, 집수정, 웅덩이 등에 친환경 약품을 살포하여 유충 방제를 집중적으로 하고 하수구, 쓰레기 적치장 등 해충 월동 장소에는 성충 방제를 추진했다.
김순란 군 보건정책과장은“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환경 변화로 위생 해충이 급증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해 위생 해충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집 주변 빈 화분, 폐타이어 등에 고여있는 물을 제거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제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