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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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1회 몽골영화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

한국과 몽골 수교 3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몽골문화제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제1회 몽골영화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

 

3월8일부터 10일까지 한나래문화재단 주최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스님, 홍법사)은 3월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제1회 몽골영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한국과 몽골 수교 3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몽골문화제는 한나래문화재단, 주부산 몽골영사관, 영화의전당이 주최하고

몽골영화제운위원회(MFF), 몽골국립영상위원회(MNFC)가 공동주관했다.

몽골영화제를 통해 몽골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양국 간의 친선과 우호 증진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3월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한국 배우 안재모가 출연한 개막작 ‘그 여인(The Woman)’은 어트건저릭 바트촐론 감독의 영화로 2020년 개봉작이다.

바트촐론 감독과 주연을 맡은 처임퍽 온다랄(Choimpog Undral) 몽골영화진흥위원회장은 개막식에 참여해 관객과 인사를 나눴다.

 

 

제1회 몽골영화제는 총4편이 엄선됐다. 2023년작 ‘몽골(Mongol)’은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로

아마르사이항 발진니얌(Amarsaikhan Baljinnyam)이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2023년작 ‘잃어버린 날들(LOST DAYS)’은 가족의 소중함과 반려견과의 소통을 표현한 드라마로 람한드 바양자르갈 감독이 촬영했다.

2020년 개봉한 ‘기억해줘(Remember me)’는 1990년대 시장사회로 전환하는 시대적 혼란 속에 놓인

몽골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 영화로 간어치르 에느비시 감독이 제작했다. 개막식에는 4편의 감독이 모두 내한에

제1회 몽골영화제를 축하했다.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스님은 “몽골과는 1997년부터 교류를 시작했고

2010년부터 도전골든벨을 통해서 몽골 학생들을 선발해 한국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연들이 하나씩 모여 오늘 몽골영화제라는 이름으로 결실이 맺어지는 것 같다”며

“영화는 모든 나라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교두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영화제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이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그것은 한나래문화재단이 추구하는 보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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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임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