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춘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3년 평가 결과에서 51.50점을 받았던 춘천시는 이번 평가에서는 87.61점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춘천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679개 행정․공공기관(중앙 46개, 광역 17개, 기초 226개, 공공기관 373개, 시도교육청 17개)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 항목은 ▲개방·활용 ▲품질 ▲관리 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세부 지표다.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에 ‘우수’ 등급이 부여된다.
춘천시는 2023년 ‘미흡’ 등급에서 ‘우수’ 등급으로 도약하며, 모든 평가 영역에서 전년 대비 향상된 점수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 품질 부분이 눈에 띈다.
메타관리시스템 기반 데이터 관리와 내부 품질관리 실무협의회 운영 등의 노력이 반영돼 2023년 8.95점에서 2024년 35.31점으로 26.36점이나 상승했다.
이는 지자체 평균(19.99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노진숙 춘천시 디지털정책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춘천시 공공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개방·활용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서비스 창출을 위한 고가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데이터 품질 인증 획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