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이미숙 의원의 거제시민을 위한 기고문
거제시민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경제난이 심화된 가운데, 거제시 또한 예외가 아니다.
양대 조선소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인구 유출은 계속되고 있으며, 실업률 또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수는 늘고 있지만, 이들이 대부분의 임금을 본국으로 송금하면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거제시민이라면 누구나 체감하듯, 타 지역에 비해 우리 거제시의 경제적 타격은 훨씬 더 깊고 광범위하다. 코로나19의 시대가 저문 지금도 거제시의 경기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자영업자들은 그 여파를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다.
거제시의회와 거제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거제시민과 소상공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거제시 전체의 경제 회복을 위한 전략이다. 그러나 국민의 힘은 이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지 개개인을 위한 정책이 아닌 지역 경제 전반을 움직이는 마중물이자 경기 회복을 위한 밑바탕으로써 정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경제를 조금이라고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책이 왜 지금 꼭 필요한 선택인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크고 작은 지원금을 통해 도움을 받아왔다. 지원금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물론 지원금의 규모나 단위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원금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경기 회복이라는 큰 그림에 있다는 사실이다. 지원금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고, 더 나아가 시민들의 삶은 안정시키기 위한 중요한 도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거제시민의 삶이다.
거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서는 거제 경제가 반드시 회복되고 활성화되어야 한다.
현재 수많은 청년들이 거제시를 떠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떠나는 상황에서, 민생지원금은 마른하늘의 단비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거제시 내 수많은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그들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버틸 수 있는 기회를 원하고 있다. 민생지원금은 단기적인 수입 보전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되는 것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살아나야만 거제 경기가 활성화된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맛집과 아름다운 카페 등 다양한 관광지가 생겨나며, 자연스럽게 경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민생지원금을 거제사랑상품권이라는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되면, 지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거제시 내에서 소비되기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된다. 특히 지역화폐는 대기업이나 온라인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을 막고, 지역 내 상권을 지키는 효과가 있어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며 민생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지역화폐를 통한 지원 정책이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나타낸 사례들이 다수 있다. 거제시 또한 이러한 정책 방향성을 바탕으로 민생지원금 제도를 현명하게 설계하고 있으며, 본 의원은 이 정책에 적극 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