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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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상월결사 이사장 돈관 스님 선출… “전법 불사 매진”

사무총장 일감 스님 임명장 수여

법인 사무실 개소… 불사 본격화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상월결사 이사장 돈관 스님 선출… “전법 불사 매진”

 

1월 17일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 일감 스님 임명장 수여

법인 사무실 개소… 불사 본격화

사단법인 상월결사 신임 이사장에 돈관 스님이 선출됐다.

 

사단법인 상월결사는 1월 17일 봉은사 구생원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원 17명 중 16명이 참석해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자승 대종사의 원적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 선출이 이뤄졌다.

 

앞서 상월결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열린 정기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이사장 직무대행에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선출하고 자승 대종사 49재 이후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된 돈관 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자승 대종사가 던진 ‘대학생 전법’의 화두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이 자리를 빌어 자승 대종사의 49재를 여법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모든 사부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힌 돈관 스님은

“상월결사에는 저보다 공적이 많은 분이 많다. 그래서 이사장직을 맡아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일을 안했으니 더 많이 일하라’는 자승 대종사의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이 남기신 화두인 한국불교 중흥, 대학생 전법 불사에 매진하며,

상월결사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며 “사부대중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상월결사는 법인 사업 전반을 책임질 사무총장에 일감 스님을 임명했다.

임명장 수여 직후 일감 스님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사 덕문 스님은 “이제 대학교가 새내기 입학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된다.

법인에서 진행하려는 불교동아리 지원 방안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상월결사는 정기총회 직후 법인 사무소 봉은사 인근에 현판식을 열고 사무소 개소를 알렸으며,

법인 실무 진영과 사무공간이 갖춰짐에 따라 자승 대종사가 남긴 유지인 ‘대학생 전법’ 등

상월결사의 전법 불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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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