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동절기(11월~ 다음해 2월)를 해양사고 대비·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대책을 수립‧시행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완도 관내 전체 해양사고는 581척(사망 11명, 실종 2명)으로 이 중 동절기(11월~2월)에만 184척의 사고가 발생해 사망 3명,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사고의 약 32%가 동절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선사고가 93척으로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으며, 사고원인은 정비불량, 운항 부주의 등 인적요인이 78%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완도 해경은 ▲현장 중심 상황관리(사고다발해역 중점관리, 긴급구조 즉응태세 유지 등) ▲사전예방 중심 안전관리(기상정보제공, 선종별 안전관리 등)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개최 및 유관기관(민·관·군) 협업을 통해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유기적인 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은 “동절기는 낮은 수온과 거친 기상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지난 2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관광객 19만여명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임을 재확인했다. 3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19만8,000여명으로 작년 14만7,000여명보다 무려 34.2%나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축제장에 입점한 지역 음식관과 농특산물, 푸드트럭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3% 상승했다. 특히 체험인원이 지난해 1만9,000여명에서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한 5만3,000여명으로 나타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이 제격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어린이집 버스를 타고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서 “아이들이 키즈존에서 체험하고 국화꽃정원에서 맘껏 뛰어 노는 모습에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목상(목포상고) 62회 동창생 20여명도 강진만을 찾았다.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목포에서 모인 뒤 강진으로 왔다면서 ‘너른 갈대밭을 이제야 본 것은 좀 미안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순창군이 지난 1일 향토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순창군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년간 추진해 온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배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평생학습 수강생, 강사, 학습 동아리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 장구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성과발표회 △전시·홍보관 운영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평생학습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성과발표회에서는 민요, 플루트, 진도북춤, 태평소, 하모니카, 하프, 방송댄스 등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1년간의 학습 성과를 직접 선보이며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및 교육발전특구 홍보 전시는 관람객에게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에는 자개그립톡 만들기, 리유저블컵 꾸미기, 캘리그라피, 다육화분 제작, 디지털 문해 기기 체험, VR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사)강도근동편제판소리보존회(대표 이난초) 주관으로 올해 33회째를 맞은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 대회를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판소리의 뿌리인 동편제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무대로, 전국의 유명한 국악 인재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뜻깊은 행사다. 대회는 일반부, 신인부(단체 및 개인),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부문의 판소리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부문의 고법 경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경연 대회는 8일에는 예선, 9일은 본선이 열리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리와 장단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1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건희(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명창의 “흥보가” 완창 발표회가 열린다. 금파 강도근(1900~1980)명창은 남원 출신으로, 동편제 판소리의 전통을 이은 대표적인 명창이다. 어린시절부터 소리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강건하면서도 절제된 소리, 정제된 발성과 깊은 성음으로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남원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방역초소를 1곳에서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파주, 광주광역시에서 고병원서 AI가 발생되어 AI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됐고 전북 김제(원평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남원시는 가축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지역 내 관련 시설과 농가에 대한 집중 방역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방역초소는 기존 남원가축시장 인근 1개소 외에 사매면 춘향폐차장 앞, 인월면 서무리 등 2개소의 거점 소독초소와 수지면 남창리, 주생면 낙동리, 사매면 화정리 등 종오리 농장 통제초소 3개소가 추가 된다. 초소에서는 축산차량의 소독 및 통제, 출입 인력 대인 소독, 방역 지침 준수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시는 읍면동 동절기 가금농장 전담관을 구성해 농가별 방역 수준을 수시로 점검하고,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을 지도할 방침이다. &n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고창, 예술로 물들다’란 주제로 제23회 고창예술제가 1일 성황리에 열렸다. 고창예술제는 지역예술문화의 활성화와 예술인 창출, 향토예술인의 적극적인 창작의욕고취로 향토문화예술의 기틀을 마련함에 목적을 두고 군민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종합예술제다. (사)한국예총고창지회가 주최하고 고창국악협회, 고창문인협회, 고창미술협회, 고창연예예술인협회 등 4개 지부가 주관한다. 기념식은 1일 오후 2시부터 별솔하모니, 국악협회의 판소리공연, 문인협회 시극, 민요, 색소폰앙상블, 라인댄스, 고고장구, 고창여성시니어합창단 합창 등 군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문화의 전당 전시실에는 문인협회와 미술협회의 시화, 그림, 사진 등 많은 예술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한상용 지회장은 “올해 고창예술제를 개최하기 위하여 공연 및 전시에 힘써주신 각 지부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 예술인들의 작품과 전시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수준 높은 공연과 아름다운 작품을 준비하신 많은 예술인들의 열정과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제7회 고창농악한마당축제’가 고창농악단연합회와 고창농악보존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2일 모양성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13개 읍·면 농악단이 모두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첫 번째 순서는고수면 마당바우농악단을 시작으로 흥덕면 배풍산농악단, 성내면 대성농악단, 고창읍 고인돌농악단, 아산면 성틀봉농악단, 부안면 수강농악단, 무장면 무장읍성농악단, 대산면 태봉농악단, 공음면 참나무정농악단, 신림면 수산봉농악단, 해리면 해풍농악단, 성송면 구황산농악단, 상하면 장사농악단 순으로 진행됐다. 13개 읍·면 농악단은 고창 농악 특유의 흥과 멋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맘껏 선보이며 고창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예의 대상은 뛰어난 실력으로 멋진 공연을 펼친 아산면 성틀봉농악단이 차지했다. 금상은 상하면 장사농악단, 은상은 무장면 무장읍성농악단이 수상했고, 응원상은 공음면 참나무정농악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든 녹색정원의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형 정원문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2일 천만송이 국화축제 공연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우수정원 3곳과 유지관리정원 8곳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시민 11명에게도 표창장이 전달된다.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형 정원조정 사업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지역 공동체와 함께 유휴지 등에 꽃과 나무를 심으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6곳에 어울림정원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낭산면 '상석새빛정원' △우수상, 함라면 '함빛정원' △장려상, 동산동 '행복정원'이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부터 '우수유지관리상'이 신설돼 기존 조성 정원의 유지관리 상태를 평가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조성된 정원 50개소를 대상으로 유지관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11월 2일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기업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식품기업의 판촉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해외기업관에서 조지아·슬로베니아 등 해외 기업 부스를 먼저 방문해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 트렌드를 살펴보고,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공유했다. 이어 선도상품관, 상생식품관, 해양수산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도내 참여 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제품 경쟁력과 전시 운영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상생식품관 내 청년 창업기업 부스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북 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 현장 주역으로서 계속 도전해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거 찾았으며, 김 지사는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광양시는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열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인증서 수여식’에서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전통적 가치와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하동군, 남해군, 울진군 등 국내 등재 지역 대표단과 FAO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수여식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 부사무총장 고드프리 마그웬지(Godfrey Magwenzi, 짐바브웨)가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지역공동체의 협력과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전통어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 보전 가치에 깊이 공감했다. 광양시는 행사 기간 열린 세계중요농업유산 전시회에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전통 어구 등을 소개해 해외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시와 함께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는 광양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