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4일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날부터 2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보성의 가을 하늘 아래 열선루 일대는 뜨거운 열기와 감동으로 가득찼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역사적 공간인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역사문화축제다. 오전 열린 ‘이순신 역사 문화 학술세미나’에서는 장계 작성 배경과 보성 임진의병의 활동을 조명했다. 전문가들은 “보성은 이순신 정신의 뿌리가 깃든 의향(義鄕)”이라고 평가했다. 개막식 시작으로 진행된 ‘장군님 오신다’ 시가지 퍼레이드에는 약 500명이 참여해 보성하나로마트에서 열선루까지 약 30분간 행진했다. 취타대와 해군본부 의장대, 수군통제사 행렬, 통제사기수단 등이 이순신 장군의 위엄과 기개를 재현했으며, 보성군 청년협의체, 차인회, 다문화가족, 어린이, 군부대, 자율방범대, 지역 주민 등 각계각층이 함께해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10월 24일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LCT 랜드마크동에서 열린 ‘2025년 소방공무원 해운대 LCT 계단오르기 대회’에 참가해 전남소방의 강철 같은 체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소방 소속 직원 58명(개인전 54명, 단체전 4명)이 참가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935명의 소방공무원들이 개인전과 단체전, 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LCT랜드마크동의 101층(높이411m), 총 2,327개의 계단을 오르는 극한의 도전에 나섰으며, 이번 대회는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상징하는 대표적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진도소방서 소속 김겸수ㆍ신지수 소방교, 박규현 소방사, 목포소방서 소속 하당 119안전센터 최수미 소방사는 20분 40초 기록으로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전남소방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한 진도소방서 소속 박종관 소방장은 15분 05초로 개인경쟁 부문(간소복) 전체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전남소방의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다음달 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반 28개 반 60명을 투입해 도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66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달 13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차분한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시험장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소방차 진입로와 피난통로 확보 ▲출입구와 비상구 개방상태 점검 ▲시험장 내 장애요인 사전 제거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이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 등 정숙이 요구되는 시간대에 소방시설이 오작동할 가능성에 대비해 시험장 관계자에게 초기 대응 및 조치 요령을 교육하고,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시험 전까지 반드시 조치가 완료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험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험 전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4일 군산시 중앙초등학교 훈련동에서 무인파괴방수차를 활용한 실건물 파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특수화재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장비 운용과 전술 절차를 실제 현장 수준으로 재현해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전 과정에서 장비 운용, 지휘 통제, 안전 확보 절차를 단계별로 검증하며 실전 대응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파괴작업 시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 검증 ▲최적 부서 위치 및 작업 반경 확인 ▲장비 운용 중 안전성‧효율성 점검 등으로, 실전 대응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중앙초등학교의 협조 아래 추진돼, 기관 간 협력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최대 21미터 높이까지 노즐을 전개해 4mm 철판과 160m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열‧폭발 위험 현장에서도 외벽이나 천장을 뚫고 내부에 소화용수를 직접 분사할 수 있다. &nb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나주소방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와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 행사와 연계한 ‘올바른 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따르면 비응급환자의 경우 구급대가 출동을 제한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비응급 환자의 구급차 호출로 인해 위급한 환자의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국민이 구급차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비응급 환자의 구급차 이용 자체 ▲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중증도 분류에 따른 병원 이송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응급 처치 안내 역할 홍보 등이다. 나주소방서는 시민들이 구급차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응급의료의 첫걸음’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소방의 날(11월9일)을 전후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향식 나주서장은 “구급차는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인 만큼, 국민 모두가 올바른 이용 문화를 지켜주셔야 한다”며“비응급환자는 구급차 대신 일반 교통수단이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남원시가 전북 동부권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신규 수행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 남원의료원으로 했고, 완주 마음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협력기관으로 구축하여 추진했다. 두 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를 결합해 응급단계부터 퇴원 이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위기개입 및 지역사회 연계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남원의료원 응급의학과와 완주 마음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기반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응급단계부터 퇴원 후까지 1:1 맞춤형 사후관리를 수행한다. 정신과 전문의 자문과 지역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 치료·상담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응급실 단계에서 자살시도자에 대한 신속한 개입과 지속적인 회복 지원이 가능해지며 보건소, 의료원, 경찰서,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귀시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남경찰청은 10월 23일 전남경찰청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여수지청)과 산업재해 수사 실무자들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전남 경찰은 최근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따르며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10월 1일,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전담 수사하는 ‘중대재해 수사팀’을 형사기동대 소속으로 새롭게 편성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사망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 경찰과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인 수사협의체를 운영하고, 사건 발생 초기부터 긴밀한 협의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사 초기단계부터 양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전남경찰청은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수사력을 확보해 나가면서 안전한 전라남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해남소방서가 지난 21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현장지휘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현장 지휘ㆍ상황관리 교육을 실시 했다 밝혔다. 이번 훈련평가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전 대규모 재난 현장 지휘 및 상황관리 체계 확립의 필요성과 신속ㆍ정확한 현장 지휘 및 상황관리로 재난 현장 대응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효율적인 차량부서 배치 ▲선착대장 현장 대응 ▲신속대응팀 가동(비상 동원) ▲현장지휘관 현장 대응▲현장지휘관 작전계획 및 작정상황판 작성 요령 ▲현장대원 현장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현장지휘관 역량 강화 훈련은 재난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휘단의 통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명확한 지휘가 이뤄질수있도록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진도군은 10월 22일에 조도면에서 조도119지역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김인정 전라남도의원, 진도군의회 의원, 의용소방대,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조도119지역대는 1998년에 설립돼 27년 동안 지역 안전을 책임져 왔으나, 건물과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약 15억 원의 사업비로 지상 2층의 건물(부지면적 440㎡)을 신축했다. 신축 건물의 1층에는 사무실과 소방차고, 2층에는 체력 단련실과 휴게실, 의용소방대원의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조도119지역대에는 직원 6명이 근무하며, 소방차와 구급차 각 1대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진도군은 진도소방서와 함께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완주군이 대한민국 명장의 숨결을 담은 도예전으로 올가을 명품문화의 향기를 더한다. 현재 삼례문화예술촌 제4전시관에서는 ‘흙과 사람, 공명의 예술–진정욱 작가’ 전시를 통해 흙과 불, 그리고 장인의 철학이 어우러진 작품 34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 진정욱 작가는 최근 2025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도예가로,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위봉마을의 봉강요(鳳岡窯)에서 전통의 맥을 잇고 새로운 도자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달항아리 시리즈를 비롯해 백자·분청사기 등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작품 세계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인화·박지·귀얄·철화 등 다양한 기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조합으로 새로운 미감을 창조하는 장인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34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사람과 흙의 공명’, ‘전통과 혁신의 조화’라는 철학을 담은 여정의 기록으로 완주 도예의 아름다움과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진정욱 작가는 “흙은 사람과 가장 닮은 재료로, 다듬고 불태워야 비로소 제 빛을 낸다”며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