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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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드루킹 댓글 조작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조윤선 등 1천219명 광복절 특사

김경수 사회 보탬 역할 고민..이재명 당원과 함께 환영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조윤선 등 1천219명 광복절 특사

김경수 "사회 보탬 역할 고민"...이재명 "당원과 함께 환영“

 

 

김경수 "사회 보탬 역할 고민"...이재명 "당원과 함께 환영“

 

 

복권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지난날을 돌아보는 성찰과 함께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 복권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던 이재명 전 대표도 당원과 함께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복권 확정 전까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던 김경수 전 지사는 정부 발표 뒤 SNS에 짤막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송구하다며,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적었습니다.

이른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됩니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이명박 정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1천219명에 대해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후 계획은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야권에선 환영과 축하 메시지가 잇따랐습니다.

김 전 지사 복권을 여러 경로로 대통령실에 요청해 왔다고 주장한 이재명 전 대표도,

 

"당원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정호 고민정 친노·친문계 인사들도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고,

 

당 차원에선 '드루킹 댓글 사건'이 대법원 확정 판결과 다른,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나길 기대한다는 논평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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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