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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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확정... 친한계 “보복 징계” 거세게 반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명한 어록인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를 인용했다.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확정... 친한계 “보복 징계” 거세게 반발

▲국민의 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인사하는 한동훈(사진출처=한국탑뉴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지도부의 이번 결정으로 당내 계파 갈등은 최고조에 달하며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당 윤리위원회가 의결한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그대로 수용해 의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최고위에서 의결됐다"며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인의 최고위원이 표결에 참여했으나, 구체적인 찬반 결과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대한 기자회견 (사진출처=한국탑뉴스)

 

제명 소식이 전해지자 친한(친한동훈)계는 즉각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6년 1월 29일 오전 9시 50분, 국민의힘이 '윤어게인당'으로 되돌아갔다"며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비공개 회의 도중 퇴장하며 "나 홀로 반대 표시를 하는 게 의미가 없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당무감사위의 조작 부분을 제외하면 징계거리가 되지 않는다"며 "이번 제명은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날을 세웠다.

현재 친한계 의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당내 일각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현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내홍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한동훈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제명안 의결 전날 영등포에서 영화를 관람한 한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강한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당의 징계 절차를 두고 "부당한 제명"이라 규정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명한 어록인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를 인용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대한 기자회견 (사진출처=한국탑뉴스)

 

29일 14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많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기자회견을 가진 한 전 대표는 짧은 기자 회견이지만 말 한마디 뒤의 공백에는 많은 생각과 앞으로의 생각들을 표현 하는 듯 하였다,

한동훈 전 대표의 기자내용은

“오늘 제명 당했습니다.

저를 제명 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멸망을 꺽을 수는 없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의 주인입니다.

절대 포기 하지 마십시오.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계속 갈 것"이라며 독자 행보를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제명 사태가 보수 진영의 재편이나 신당 창당 논의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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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임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