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목)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DDP 헐고 7만석 서울돔 짓겠다… 전현희, K-콘텐츠 산업 대전환 공약 발표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DDP 헐고 7만석 서울돔 짓겠다… 전현희, K-콘텐츠 산업 대전환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복합 공연장인 '서울돔-아레나'를 건립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하는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중성동갑)이 3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해체한 뒤 그 자리에 7만 석 규모의 초대형 복합 공연장인 '서울돔-아레나'를 건립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서울을 세계 문화수도로 도약시키고 침체된 동대문 상권을 살리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전 의원은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BTS의 컴백 무대를 언급하며 "세계적 아티스트를 보유하고도 이들을 수용할 제대로 된 공연장이 없는 것이 서울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서울의 공연 인프라는 1만 6천 석 규모의 고척돔이나 추진 중인 3만 석 규모의 잠실 야구장에 머물러 있어, 수십만 명의 팬덤을 가진 글로벌 스타들이 일본 도쿄돔 등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스위프트노믹스'처럼, 우리도 'BTS 노믹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복합 공연장인 '서울돔-아레나'를 건립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하는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한국관광연구원에 따르면 BTS급 스타의 1회 공연 경제효과는 최대 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연간 10회 공연 시 약 13조 원의 경제적 가치와 2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전 의원의 계획은 현재 동대문의 상징인 DDP를 철거하고 그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는 "DDP는 수조 원의 자산 가치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익이 166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주변 패션 상가의 공실률이 80%에 육박하는 등 동대문 상권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새로 건립될 '서울돔-아레나'는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다음과 같은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7만 석 이상의 초대형 규모로 글로벌 투어 유치하며 동대문 야구경기장 부활 및 e스포츠, 드론 레이싱 등 AI 기반 스포츠 개최를 하여 상권 활성화시켜 전 세계 팬들이 방문하는 관광, 숙박, 쇼핑의 중심지 전환으로 개척할 것이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민간 투자 사업(BTL·BTO) 방식을 결합해 서울시 예산 투입 없이 효율적으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 의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동대문 리부트법'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이다.

전 의원은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동대문을 K-콘텐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서울 어디서든 세계가 찾아오는 문화 중심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필 사진
송행임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