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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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심잡기’ 통도사 찾은 한동훈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을 만나

“신년 하례에 맞춰 방문했는데 오늘 좋은 가르침을 주시면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불심잡기’ 통도사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방문해 불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통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이 있는 곳으로

이날은 신년하례법회가 열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하례법회에 앞서 통도사 정변전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을 만나

“신년 하례에 맞춰 방문했는데 오늘 좋은 가르침을 주시면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종정 성파스님은 “혁신을 얘기하는데 우리나라의 혁신은 우리 민족문화와 정신을 잘 이어가는 것이 혁신이며

우리 정신문화를 살려야 우리 민족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말씀하신 우리 정신문화를 잘 받들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명심하겠다.

말씀 주신대로 걱정하지 않도록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성파 스님은 “우리나라 국호가 대한민국, 한국이고 민족도 한민족이고 입는 것도 한복,

먹는 것도 한식, 집도 한옥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저도 한가입니다”라고 답해 함께 있던 참석자들의 폭소가 터졌고

종정 스님은 “아 한동훈이네”라며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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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