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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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대통령-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24일 영수 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용산서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민생추경과 채상병 특검, 의제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윤석열대통령-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24일 영수 회담

 

민생추경과 채상병 특검, 의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용산서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영수회담의 의제는 민생 추경, 채상병 특검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본다.

 

두 사람은 지난 4·10총선 이후 이 대표와 민주당이 강조해왔던 민생 회복 부문, 국회 개혁과 개헌 관련 내용,

윤석열 정권의 실정·실책에 대한 진상규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년 8개월 전 당대표 취임 때부터 줄기차게 요구해온 영수회담이 19일 결국 성사됐다.

민주당 주도의 민생 회복 대책과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겨냥한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양축으로

윤 민주당이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0순위'는 역시 민생이다.

어렵게 성사된 영수회담인만큼 이 대표가 총선 공약으로 내건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이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다.

13조 원 규모의 예산이 들어가야 하는 사안으로,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정부 여당에 촉구해 놓은 상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 입장을 밝히며 "경제적 포퓰리즘이 나라를 망치는 마약"이라고

비판할 만큼 현금 지원을 통한 경기부양책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이 대표는 "국민 다수에 필요한 정책은 포퓰리즘이 아니다"라고 적극 반박하면서 관철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할 숙원사업으로 콕 집어 언급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과 전날 본회의에 직회부한 제2양곡법 역시 의제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

국민적 의혹이 큰 채 상병 특검과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도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답을 받아내야 할 핵심 의제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 특별법도 5월 국회에서 재표결에 나선다는 방침인 만큼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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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