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허인기자 정치 칼럼] 추경호 영장 기각과 장동혁 대표가 세워야 할 정치 전략 ▲허인 기자 12월 3일 법원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여당이 일단 법적 위기를 피한 결과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바로 이 사건을 통해 국민의힘이 국면을 주도할 전략을 갖춘 정당인지, 그리고 장동혁 대표 체제가 중심을 잡을 능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다. 영장 기각은 여당이 충분히 자신의 논리를 세울 수 있는 결과였지만, 국민의힘의 대응은 미약했다. 메시지는 산발적이었고 사건을 정치적 프레임으로 정리하는 힘도 부족했다. 이는 총선 이후 흔들리는 정체성과 노선 부재가 그대로 드러난 사례다. 민주당과의 대결 구도 속에서도 국민의힘은 경제·안보·민생이라는 전통적 강점을 선명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추경호 의원은 경제정책의 핵심 인물이지만, 그의 영장 기각조차 경제 리더십 복원이나 정책 기조 재정비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도부의 전략적 부재가 더욱 두드러진다. 지금 장동혁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사건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정당을 넘어서, 사법 이슈를 정치적 기회로 전환하는 능력이다. 이를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순결한 언어의 등불: 윤동주 김부조(시인칼럼니스트) 한 시대의 문학은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일제감정기의 암울함 속에서 가장 맑고 조용한 목소리로 시대를 건너간 시인이 있다. 바로 윤동주(1917~1945)다. 만주 북간도의 명동촌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언어의 훈란을 체감했다. 그 엄혹했던 시절. 학교에서는 일본어가 강요되고 조선의 이름과 말은 지워져 가고 있었다. 그가 '말'과 '이름', '빛'과 '그림자'를 반복적으로 다룬 것은 정체성에 대한 예민한 감각에서였다. 일본 유학 시절에는 식민지 청년의 무력감과 죄책감을 깊이 체험했고. 그것은 "참회록“과 같은 내면 고백의 시편으로 이어졌다. 윤동주의 문학 세계는 외부의 억압과 내부의 성찰이 겹겹으로 포개진 자리에서 형성된 것이다. 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한국인의 정서를 김이 담은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서시'에서는 스스로에게 정직할 것. 타인에게 친절할 것을 다짐하며. 시대의 억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간적 소망을 드러낸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