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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의원 “서울 대중교통 10년 내 전면 무상화… 교통은 시민 공유자산”

- AI 기반 ‘Seoul All Pass’ 도입 및 서울교통공사의 모빌리티 OS 기관 전환
- 도로 지하화 예산 조정 및 개발이익 환수로 재원 마련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박주민 의원 “서울 대중교통 10년 내 전면 무상화… 교통은 시민 공유자산”

- 심야·새벽 시간대부터 단계적 무상 전환 추진

- AI 기반 ‘Seoul All Pass’ 도입 및 서울교통공사의 모빌리티 OS 기관 전환

- 도로 지하화 예산 조정 및 개발이익 환수로 재원 마련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의원의 서울 대중교통 10년 내 전면 무상화… 교통은 시민 공유자산에 관한 기자회견(사진출처=한국탑뉴스)

 

박주민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교통은 더 이상 개인의 비용이 아니라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필수재이자 시민의 기본권”이라며, 이동권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기본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대중교통이 시민의 공유자산임을 강조하며, 10년에 걸친 단계적 무상화 계획을 제시했다.

1단계: 심야 노동자와 아르바이트생의 이동이 잦은 심야·새벽 시간대부터 무상 전환

2단계: 청소년, 청년,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이동 약자 및 필수 이동 중심 확대

최종 단계: 노인과 일반 시민을 포함해 10년 안에 전면 무상 실현

그는 이것이 단순한 ‘공짜 약속’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세워 차근차근 실천하는 전략적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시민들이 겪는 고질적인 교통 불편 해소 대책도 내놨다. 장애인 ‘부르면 오는 버스(DRT)’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9호선 급행 열차의 8량 증량,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의 조기 완공 등을 통해 “승용차보다 버스와 지하철이 더 빠른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의원의 서울 대중교통 10년 내 전면 무상화… 교통은 시민 공유자산에 관한 기자회견(사진출처=한국탑뉴스)

 

현재 분산된 교통 결제 및 이용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Seoul All Pass(SAP)’ 도입도 추진한다. 지하철, 버스부터 따릉이, 킥보드, 택시, 자율주행차까지 앱 하나로 결제하고 이용하는 세계적 수준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를 ‘서울 모빌리티 OS 기관’으로 전환하고, 박 의원이 앞서 발표했던 ‘한강 AI’ 슈퍼컴퓨팅 센터를 통해 배차와 혼잡도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순위 조정’을 답으로 내놨다. 오세훈 시장이 추진해온 도로 지하화 사업을 냉정하게 따져 일부 예산을 절감하고, 차량기지 복합개발 이익(연 1조 원)과 교통유발부담금 재설계(연 1조 원) 등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계산이다.

박 의원은 “자동차와 지하도로 대신 대중교통과 보행, 자전거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차가 없어도, 돈이 많지 않아도 누구나 어디든 갈 수 있는 서울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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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