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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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식 인생 망치는 ‘공부 중독’, 이제 내 아이들을 수렁에서 건져내자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자식 인생 망치는 ‘공부 중독’, 이제 내 아이들을 수렁에서 건져내자

▲최상기기자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지금 커다란 착각에 빠져 있다. 세상은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시대로 변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조선시대 ‘과거 시험’을 보듯 책상 앞에만 갇혀 있다. 솔직히 말해 보자.

지금 내 아이를 학원으로 내몰며 쓰는 엄청난 과외비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오히려 아이와 부모님들이 나중에 쓸 소중한 돈을 미리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현장에서 매체를 운영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본 기자는 확실히 느낀다. 우리나라는 시험 문제를 너무 어렵게 만들어서 억지로 과외를 하게 만든다. 하지만 학교 성적이 좋다고 해서 모두가 부자가 되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국·영·수 점수 몇 점에 아이의 인생을 거는 이 교육 방식은 아이들을 ‘돈을 모르는 바보’로 만들고 있다. 이제 과외 공부, 안 해도 괜찮다. 아니, 오히려 안 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공부 못하는 걸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주고 싶다. 진짜 걱정해야 할 것은 아이가 ‘돈을 다루는 법’을 모르는 것이다.

친구들이 다 왼쪽으로 갈 때, 당당하게 오른쪽으로 갈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남과 다른 나만의 생각을 즐기는 아이가 결국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무조건 내 집이 있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갇혀 있다.

그래서 전 재산을 집에 쏟아붓고, 평생 은행 빚을 갚느라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 20년을 고생하며 보냈다고 한다. 집은 기거하는 곳일 뿐인데, 그 집 때문에 아무것도 도전하지 못하는 인생이 과연 성공한 것일까?

주식 투자를 나쁜 것으로 생각하며 멀리하는 동안,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제 이 답답한 시험공부의 감옥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아이에게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게 할 시간에, 늦지 않았다. 이제는 아이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하나 열어주자. 그리고 “돈을 어떻게 스스로 알아 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자.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큰 신용이자 재산이라는 것도 알려줘야 한다.

공부 잘하는 건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지만, 부자가 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아이가 학원 셔틀버스 안에서 시간을 버리게 하지 말하야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돈에 관해 이야기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순간, 진짜 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이 열릴 것이다.

결국 교육의 목적은 아이를 시험해 보는 기계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이어야 한다. 부모가 불안함을 이겨내고 아이의 손에 문제집 대신 주식 계좌를 쥐여줄 때, 아이는 비로소 정해진 박스를 깨고 나와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를 항해하기 가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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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임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